2026-03-19
영업이익 52억 원∙당기순이익 71억 원…수익성 중심 구조 재편 결실
특별배당 등 주주환원 패키지 발표…주주 가치 제고 강조
(사진) 남양유업 CI
[2026.03.19]
남양유업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9,141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98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고, 당기순이익은 2.5억 원에서 71억 원으로 대폭 개선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4%) 조정되었으나,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외형보다 내실을 강화한 결과다.
이번 흑자전환의 핵심은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수익성 중심 전략에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제품 라인업을 정비하고 수익성이 낮은 품목은 과감히 축소하는 한편, 핵심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고단백·저당 트렌드에 맞춰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몬스터', 무가당 발효유 '불가리스', '초코에몽 Mini 무가당', 프리미엄 커피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 등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가을 출시한 '말차에몽'이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채널을 강화와 카페·급식 등 B2B 거래선 확대를 통해 판매 채널 다각화도 병행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흑자전환 성과를 반영해 지난 12일 총 31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과거 오너 일가 관련 재원을 활용한 82억 원 규모의 '특별배당'과 30억 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포함했으며,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는 아시아 수출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분유는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아세안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베트남에서는 현지 유통기업 푸타이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와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은 몽골·홍콩에 이어 카자흐스탄까지 수출을 넓히며 아시아 전역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수출 국가와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개편과 채널 다각화, 운영 효율화를 통해 5년 만에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강화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핵심 브랜드의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 기반의 경영 체계를 통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맛있는우유GT(우유), 아이엠마더(분유), 불가리스(발효유), 초코에몽(가공유), 17차(음료), 테이크핏(단백질)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공채∙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 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같은 변화의 결과, 5년간 이어져 온 적자 구조를 끊고 2025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표> 남양유업 2025년 연결기준 실적 (단위: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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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누적) |
2025년 |
202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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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
914,148,968 |
952,794,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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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
5,173,833 |
-9,807,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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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
7,107,959 |
249,980 |
※ 본 수치는 공시 내용과 일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