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9
닐슨 기준 국내 오프라인 초코 가공유 시장 1위
고원유 설계·라인업 확대 힘입어 성장 지속…1분기 가공유 매출 7% 증가
(사진) 남양유업, 대표 브랜드 ‘초코에몽’
[2026.05.29]
‘건강한 시작’ 남양유업의 대표 가공유 브랜드 ‘초코에몽’이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초코 가공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오프라인 초코 가공유 시장 규모는 약 1,4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초코에몽’은 시장점유율(MS) 24.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1위다.
제품 경쟁력의 핵심은 브랜드 고유의 진하고 달콤한 맛을 구현하는 설계에 있다. 초코에몽(190mL)은 국산 1등급 원유와 유크림, 스페인산 코코아 원료 등을 조합해 진한 초콜릿 풍미와 우유 본연의 맛이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했다. 특히 원재료 배합과 원유 함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브랜드 특유의 진한 맛을 유지하는 데 집중해왔다.
최근 가공유 시장에서도 단순히 맛뿐 아니라 원유 함량과 성분 구성까지 함께 확인하는 소비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제품 특성 차별화와 세분화 전략을 강화해왔다.
초코에몽은 단순한 초코우유를 넘어 다양한 제품과 트렌드를 결합하는 브랜드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출시 당시 핵심 소비층이었던 10대가 20·30대로 성장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친숙함이 세대 간 확장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말차에몽’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이다. 젊은 층 중심의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온라인 사전판매 완판과 오프라인 판매 호조를 보이며 기존 소비층 유지와 신규 소비층 유입 효과를 확인했다.
남양유업은 소비자 세분화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 확장도 지속하고 있다. 기존 ‘초코에몽’을 비롯해 ‘말차에몽’, ‘초코에몽 Mini 무가당’, ‘우유 듬뿍’ 시리즈 등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왔다.
실제 이 같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브랜드 확장 전략은 실적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초코에몽을 포함한 가공유 전체 제품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성분 경쟁력 강화와 신제품 개발, 제품군 확대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윤환 남양유업 카테고리 매니저는 “초코에몽은 국산 원유와 코코아 풍미 간 균형을 설계 단계부터 고려해 브랜드 고유의 맛을 유지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맛있는우유GT(우유), 아이엠마더(분유), 불가리스(발효유), 초코에몽(가공유), 17차(음료), 테이크핏(단백질)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공채∙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 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베트남 유통 대기업과 700억 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결과, 5년간 이어져 온 적자 구조를 끊고 2025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