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화재대피∙심폐소생술 등 실습형 교육으로 대응력 제고
전사 안전보건 점검∙5대 사고 예방 강화로 ‘안전한 일터’ 구축
(사진) 남양유업, 임직원 비상대응훈련 현장
[2025.12.01]
'건강한 시작' 남양유업이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대응 및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6일 서울시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진행된 ‘비상대응훈련’은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과 초기 대응 방법 등 이론 교육을 비롯해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AED) 실습으로 구성됐다. 28일에는 실제 화재 발생을 가정한 ‘화재대피훈련’이 진행됐다. 사옥 비상 방송을 통한 화재 상황 안내 후, 임직원들은 비상 계단을 이용해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했다. 이후 집결지에서는 인원 확인 및 부상자 보고 절차를 점검하며,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유업은 향후 이러한 실습형 훈련을 정례화해 평균 대피 시간 단축과 응급 대응률 제고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본사와 전국 5개 공장에 안전보건관리팀을 두고 재난 대응 및 예방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안전보건 합동순회점검’을 실시해 전국 사업장의 잠재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관리감독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진단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5대 중대재해(추락∙끼임∙부딪힘∙화재 및 폭발∙질식) 예방을 중점 과제로 삼아 안전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남양유업은 추락∙끼임∙부딪힘 방지를 위한 ▲K형 사다리 ▲지게차 AI 카메라 도입 등과 함께 ▲소방설비 정기 점검 ▲안전보호구(산소농도측정기, 환풍기) 지급 ▲ 사고 방지 교육 등을 실시해 화재 및 폭발, 질식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안전보건 체계 확립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남양유업은 지난해 10월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안전체계를 갖췄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올해 9월에는 중대재해 분야 특화 법무법인인 대륙아주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SCC)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조직, 인력, 프로세스, 현장 운영 등 전 영역에서 적정하게 운영된 기업을 대상에게 부여된다. 남양유업은 내부 안전보건 체계 고도화와 함께 중대재해관리 시스템을 강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을 병행해 임직원의 안전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구기태 남양유업 안전보건관리팀장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임직원 안전 훈련을 정례화하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이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맛있는우유GT(우유), 아이엠마더(분유), 불가리스(발효유), 초코에몽(가공유), 17차(음료), 테이크핏(단백질)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공채∙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 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 결과 2025년 3분기 기준으로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며 경영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